
컴퓨터를 켤 때마다 같은 프로그램을 찾느라 시작 메뉴를 열거나 바탕화면을 뒤적여 본 적이 있으신가요? 인터넷을 사용할 때는 크롬을 찾고, 문서를 작성할 때는 엑셀이나 워드를 찾는 일이 반복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쓰게 됩니다.
이럴 때 가장 간단하게 시간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작업표시줄 아이콘 고정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화면 아래 작업표시줄에 고정해 두면 컴퓨터를 켤 때마다 한 번의 클릭으로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컴퓨터를 사용하는 분들은 아이콘을 어떻게 고정하는지 모르거나, 실수로 아이콘을 지운 뒤 다시 추가하는 방법을 몰라 불편을 겪기도 합니다. 실제로 가족이나 부모님 컴퓨터를 봐드리다 보면 "크롬이 없어졌어.", "엑셀이 사라졌어."라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프로그램이 삭제된 것이 아니라 작업표시줄에서 아이콘만 빠진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 작업표시줄 아이콘은 몇 번의 클릭만으로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다시 설치할 필요도 없고 복잡한 설정을 변경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작업표시줄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고정하는 방법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아이콘을 정리하는 방법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더 빠르게 실행하는 방법
작업표시줄은 윈도우 화면 아래쪽에 길게 표시되는 막대를 말합니다. 시작 버튼과 실행 중인 프로그램, 시간 등이 표시되는 곳으로 컴퓨터를 사용할 때 가장 자주 보게 되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프로그램을 고정해 두면 바탕화면에 바로가기 아이콘이 없어도 언제든지 실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크롬, 파일 탐색기, 엑셀, 한글처럼 매일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라면 작업표시줄에 등록해 두는 것이 훨씬 편리합니다.
컴퓨터를 처음 배울 때는 바탕화면 아이콘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너무 많아지면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반면 작업표시줄에는 꼭 필요한 프로그램만 배치할 수 있어 화면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행 중인 프로그램과 고정된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여러 개의 창을 번갈아 사용할 때도 작업표시줄을 이용하면 훨씬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작업표시줄에 아이콘 고정하고 해제하기
작업표시줄에 프로그램을 고정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시작 메뉴를 열어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찾습니다.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았다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뒤 '작업 표시줄에 고정'을 선택하면 됩니다. 설정이 끝나면 프로그램을 종료해도 아이콘은 계속 작업표시줄에 남아 있어 언제든지 다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미 실행 중인 프로그램이라면 더 간단합니다. 작업표시줄에 표시된 아이콘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뒤 '작업 표시줄에 고정'을 선택하면 바로 등록됩니다.
반대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은 쉽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해당 아이콘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뒤 '작업 표시줄에서 고정 해제'를 선택하면 아이콘만 사라집니다.
여기에서 많이 하는 오해가 하나 있습니다.
고정 해제를 했다고 프로그램이 삭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작업표시줄에서 아이콘만 없어질 뿐이며, 프로그램 자체는 그대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다시 필요하면 같은 방법으로 언제든지 작업표시줄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콘이 너무 많아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만 남기고 정리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필요한 프로그램을 빠르게 찾을 수 있고 작업표시줄도 훨씬 깔끔해집니다.
아이콘이 사라졌거나 고정되지 않을 때
가끔 "크롬이 없어졌어요.", "엑셀이 삭제된 것 같아요."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프로그램이 삭제된 것이 아니라 작업표시줄에서 아이콘만 빠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럴 때는 먼저 시작 메뉴에서 프로그램이 검색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검색 결과에 프로그램이 나타난다면 삭제된 것이 아니라 아이콘만 고정 해제된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우 앞에서 소개한 방법으로 다시 작업표시줄에 고정하면 됩니다.
프로그램이 실행되는데도 아이콘이 계속 남지 않는다면 작업표시줄 설정이나 윈도우 오류가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 컴퓨터를 한 번 다시 시작한 뒤 다시 고정을 시도해 보세요. 간단한 오류라면 재부팅만으로 해결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회사나 학교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는 관리자 정책 때문에 일부 설정이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개인 컴퓨터와 같은 방식으로 고정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사용 환경도 함께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쓰는 프로그램만 남겨 보세요
작업표시줄은 많이 등록한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아이콘이 너무 많으면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평소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 5~8개 정도만 남겨 두면 작업표시줄이 한눈에 들어오고, 컴퓨터를 사용할 때도 훨씬 효율적입니다.
예를 들어 크롬, 파일 탐색기, 엑셀, 한글, 메모장처럼 매일 사용하는 프로그램만 고정해 두고, 거의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은 필요할 때 시작 메뉴에서 실행하는 방법도 좋은 선택입니다.
마무리
작업표시줄 아이콘 고정 기능은 작은 설정처럼 보이지만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을 줄여 주는 유용한 기능입니다. 매번 같은 프로그램을 찾는 대신 한 번의 클릭으로 실행할 수 있어 작업 효율도 높아집니다.
아이콘을 제거해도 프로그램이 삭제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만 기억하면 부담 없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컴퓨터를 사용할 때 자주 실행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작업표시줄에 고정해 두고 조금 더 편리한 환경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