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5 구글 문서 음성 입력, 직접 써보니 타이핑 대신 쓸 수 있을까? 글을 써야 하는데 첫 문장부터 안 나올 때가 있습니다.머릿속으로는 대충 무슨 말을 할지 알고 있는데 키보드에 손을 올리면 갑자기 문장이 어색해지는 거예요. 한 줄 쓰고 지우고, 다시 쓰다가 또 고칩니다.그러다 문득 구글 문서에 음성 입력 기능이 있다는 게 생각났어요.말하면 자동으로 글자로 바뀌는 기능이니 '그냥 하고 싶은 말을 쭉 말하면 글 하나가 금방 만들어지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처음에는 타이핑을 거의 대신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어요.직접 써보니 반은 맞고 반은 달랐습니다. 말한 내용을 빠르게 글자로 옮기는 건 확실히 편했지만, 완성된 글을 만들어주는 기능이라기보다 머릿속 내용을 일단 꺼내놓는 기능으로 쓸 때 훨씬 만족스러웠어요.처음에는 평소 글 쓰듯이 말하려고 했어요구글 문서의 음성 입력은 .. 2026. 9. 10. 구글 캘린더에 일정만 적었더니 자꾸 놓치더라고요 구글 캘린더를 쓰기 시작했을 때는 일정만 잘 적어두면 되는 줄 알았어요.병원 예약이 있으면 날짜와 시간을 입력하고, 약속이 있으면 제목을 적어둡니다. 달력을 열어보면 일정이 가지런히 들어가 있으니 꽤 잘 관리하고 있는 기분도 들었어요.그런데 이상하게 일정을 놓치는 일은 없어지지 않았습니다.캘린더에 분명 적혀 있는데 당일이 돼서야 '아, 오늘 이거 있었지' 하고 생각나는 거예요.처음에는 제가 캘린더를 자주 확인하지 않아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일정에는 알림도 넣어봤어요.그런데 이번에는 약속 10분 전에 알림이 울렸습니다. 집에서 나가려면 이미 늦었죠.그때 알았어요.일정을 기록하는 것과 그 일정에 맞춰 움직일 수 있게 알려주는 것은 다른 문제였습니다.그 뒤로는 구글 캘린더에 일정을 넣을 때 날.. 2026. 9. 9. 구글 킵 메모가 쌓이니 못 찾겠더라고요, 정리 방법을 바꿨어요 생각난 걸 잠깐 적어둘 때는 거창한 메모 프로그램이 필요하지 않았어요.해야 할 일 하나, 나중에 검색해 볼 것 하나,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 하나. 구글 킵을 열고 적은 다음 닫으면 끝이었습니다.처음에는 이 단순함이 좋았어요. 폴더를 만들 필요도 없고 어디에 저장할지 고민할 필요도 없으니까요.그런데 그렇게 몇 달 사용하니 문제가 생겼습니다.메모를 적기는 정말 쉬운데, 나중에 다시 찾는 게 점점 어려워진 거예요.예전에 분명 적어둔 내용이라 새로 검색할 필요는 없는데 정작 어느 메모인지 모르겠습니다. 스크롤을 계속 내리다가 결국 못 찾아서 같은 내용을 또 적은 적도 있었어요.처음에는 메모가 많아졌으니 이제 다른 앱을 써야 하나 싶었습니다.그런데 구글 킵을 조금 정리해서 사용해보니 꼭 메모를 전부 옮길 필요는.. 2026. 9. 8. 구글 설문지 처음 써보니, 답변을 일일이 정리할 필요가 없었어요 여러 사람에게 같은 질문을 해야 할 때 예전에는 별생각 없이 메시지를 보냈어요.참석 가능해요? 몇 시가 좋아요? 필요한 게 있으면 알려주세요.사람이 두세 명이라면 이것도 별문제가 없습니다.그런데 인원이 늘어나니까 답변을 받는 것보다 받은 답변을 다시 정리하는 게 더 귀찮아졌어요.한 사람은 카카오톡으로 답하고, 한 사람은 문자로 보내고, 누군가는 첫 번째 질문에만 답합니다. 나중에는 제가 대화창을 다시 열어보면서 '이 사람은 뭐라고 했더라?' 하고 하나씩 확인하고 있었어요.그때 구글 설문지를 처음 제대로 써봤습니다.처음에는 이름 그대로 설문조사할 때 사용하는 도구라고만 생각했어요. 막상 만들어보니 거창한 설문조사가 아니어도 여러 사람에게 같은 정보를 받아한 곳에 모으고 싶을 때 꽤 편했습니다.질문을 보내는.. 2026. 9. 7. Make 필터, 모든 데이터를 넘기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았어요 Make로 자동화를 처음 만들었을 때는 일단 데이터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만으로 만족했어요.구글 스프레드시트에 새로운 행이 생기면 Make가 확인하고, 그 내용을 다음 모듈로 전달하는 식이었죠. 테스트까지 성공하면 '됐다, 이제 알아서 돌아가겠네' 싶었습니다.그런데 실제로 사용하려고 보니 문제가 하나 생겼어요.들어오는 데이터를 전부 처리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예를 들어 스프레드시트에 신청 내용을 정리하면서 처리 상태라는 항목을 만들었다고 해볼게요. 확인 필요, 처리 완료, 보류처럼 상태가 나뉘어 있는데, 제가 자동으로 다음 작업을 실행하고 싶은 건 확인 필요인 행뿐입니다.그런데 아무 조건 없이 모듈만 연결하면 제가 원하지 않는 데이터까지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어요.처음에는 이걸 다음 모듈에.. 2026. 9. 6. Claude 프로젝트, 채팅마다 같은 설명을 안 해도 될까? 직접 써봤어요 AI와 대화를 길게 하다 보면 은근히 귀찮은 일이 하나 생깁니다. 새 채팅을 열 때마다 앞에서 했던 설명을 다시 해야 하는 거예요.예를 들어 어떤 글을 계속 다듬고 있다고 해볼게요.처음에는 '이런 목적으로 쓰는 글이고, 말투는 이렇게 해주고, 이 표현은 쓰지 말고……' 하면서 조건을 알려줍니다.그런데 대화가 길어져서 새 채팅을 만들면 다시 설명해야 하죠. 필요한 자료가 있다면 그것도 다시 첨부하고요.처음 한두 번은 별로 불편하지 않았는데 같은 작업을 계속하니 '이 조건을 아예 한 곳에 넣어둘 수는 없나?' 싶었습니다.그러다 써본 게 Claude의 Projects였어요.처음에는 그냥 채팅을 폴더처럼 묶어두는 기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핵심은 정리보다 여러 채팅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자.. 2026. 9. 5. 이전 1 2 3 4 ··· 15 다음